지금비엔나

지금, 비엔나

(2019.4 / 플래닝북스)

오스트리아가 동유럽일까요? 오스트리아는 독일과 같은 나라였을까요? 오스트리아는 강대국에 밀린 소국이었을까요?

우리는 의외로 오스트리아에 대해 오해하는 게 많습니다. 그래서 오스트리아 여행 또한 평면적으로 즐겨왔는지 모릅니다. 하여, 오스트리아 가이드북을 만들었습니다. 제목은 <지금, 비엔나>. 그런데 눈썰미 좋은 분들은 표지 사진이 비엔나가 아니라는 걸 보았을 겁니다. 표지 사진은 아름다운 호수 마을 할슈타트입니다.

이 책은 비엔나 가이드북의 타이틀을 달고 있으나 실제로는 비엔나-잘츠부르크-인스브루크 3개 도시의 가이드북입니다. 여기에 잘츠부르크 근교 여행지로 할슈타트를 추가합니다.

즉, 이 책은 오스트리아 핵심 가이드북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익숙한 도시 속에서, 우리가 미처 몰랐던 깊은 여행정보를 발굴하여 여행의 설계를 돕고자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수도 비엔나뿐 아니라 오스트리아 전체의 역사, 문화, 음식, 축제 등을 이야기합니다. 물론 중요한 로컬 정보는 별도로 다루고 있습니다.

여러 테마에 맞추어 다양한 여행 코스와 루트를 제시합니다. 물론 비엔나, 잘츠부르크, 인스브루크 각 도시의 코스뿐 아니라 오스트리아 여행의 종합 코스까지도 자신의 일정에 맞추어 설계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합니다.

비엔나를 지역별로 나누어 관광지, 식당, 쇼핑 플레이스, 극장 등을 상세 지도와 함께 자세하게 설명하였습니다.

잘츠부르크와 인스브루크 역시 허투루 다루지 않았습니다. 지역별로 나누어 상세 지도와 방대한 여행정보를 제공합니다.

특히 이 책에 소개된 장소는 모두 동선에 맞추어 순서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관광지 따로, 식당 따로, 카테고리별로 구분하지 않고 관광지, 식당, 쇼핑 플레이스 등이 모두 동선에 따라 순서대로 안내되므로 여행계획을 세울 때 아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비엔나, 잘츠부르크(그리고 할슈타트), 인스브루크의 지역별로 숙박업소를 소개하고, 예약 방법과 주의사항 등 실용적인 정보 또한 빠짐없이 정리하였습니다.

공항에서 시내 이동하는 방법, 시내 대중교통 이용방법 등 여행에 필요한 정보 또한 충실히 담았습니다. 비엔나 정보뿐 아니라 잘츠부르크와 인스브루크 정보까지 다 들어있습니다.

여기에 오스트리아 기차 이용 팁까지 소개하여 이 책을 활용해 오스트리아의 핵심 도시를 쉽고 편하게 여행하도록 충분한 정보를 꼼꼼하게 수록하였습니다.

플래닝북스(넥서스)의 <지금> 시리즈는 세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첫째, 가이드북으로는 혁신적으로 스프링 제본으로 만듭니다. 길거리에서 가이드북의 내용을 찾을 때 한 손에 카메라나 스마트폰을 들고 한 손으로 책 넘기느라 고생한 분들이 많을 텐데요. 콤팩트한 사이즈에 스프링 제본으로 만들어 길거리에서 급하게 정보를 찾을 때에도 굉장히 편리합니다.

둘째, "지금도(圖)'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로 지도를 확인하도록 지원합니다. 만약 길거리에서 책을 들고 다니기 번거롭다면 여행정보는 책으로 읽고 지도는 모바일로 간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셋째, 가성비가 훌륭합니다. 스프링 제본에 하드커버까지 갖추고도 13000원. 요즘 가이드북 시리즈가 굉장히 많지만 그 중 이 가격에 판매하는 시리즈는 없습니다.